“대한민국에 또 버림 받으세요”…홍명보 비판 쏟아지자 아내의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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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 홍명보 감독이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팬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홍 감독의 아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직접 답글로 사죄하는 등 수습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시즌 중 다른 팀 맡는 감독은 처음 본다" "지금 우승경쟁하는 중요한 시기인데 이렇게 나가는 게 말이 되냐" "감독 맞나" "배신감 느낀다" "배신자 홍명보는 울산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에 비수를 꽂았다" "대한민국에 또 버림 받으세요" 등 홍 감독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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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홍 감독의 아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직접 답글로 사죄하는 등 수습에 나서고 있다.
지난 11일 울산HD는 공식 SNS에는 홍 감독과의 이별을 알리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하지만 ‘감사와 응원메시지를 보내달라는’ 취지와 달리 해당 게시글에는 울산 축구팬들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이 비판을 쏟아냈다.
이들은 “시즌 중 다른 팀 맡는 감독은 처음 본다” “지금 우승경쟁하는 중요한 시기인데 이렇게 나가는 게 말이 되냐” “감독 맞나” “배신감 느낀다” “배신자 홍명보는 울산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에 비수를 꽂았다” “대한민국에 또 버림 받으세요” 등 홍 감독을 비판했다.
이후 홍 감독을 비판하는 모든 댓글에 ‘죄송합니다’로 시작하는 사과 답글이 달렸다.
홍 감독의 아내 조수미씨가 대신 팬들에게 수습에 나선 것이다.
조씨는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 “응원받을 자격이 없다” “남편이기에 고통을 함께 나누겠다” 등 고개를 숙였다.
응원과 격려 댓글에는 “너무 죄송하고 미안하다” “마음을 아프게 해 죄스럽다” “그냥 편하게 미워해달라”라고 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네티즌들은 “홍감독이 사과해야 하는데 왜 부인이 사과하냐” “사과하면 뭐하나 이미 결정난 것인데” 등의 반응도 있지만 “아내가 고생이다” “아내가 불쌍하다” “진심이 느껴진다” 등의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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