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강남매장서만 실물 영접”...한정판 컬러의 갤럭시Z플립·폴드6는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4. 7. 12.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폴드6 사전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삼성 강남' 매장에서만 실물을 볼 수 있는 폰이 있어 관심이 쏠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갤럭시Z플립·폴드6 사전판매에 들어가며 삼성닷컴(삼성전자의 온라인 스토어)과 삼성 강남 매장에서만 구매가능한 특별한 색상의 자급제폰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색상의 갤럭시Z플립·폴드6를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 매장에서만 살 수 있도록 해 그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Z 플립6. [사진출처 = 삼성닷컴]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폴드6 사전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삼성 강남’ 매장에서만 실물을 볼 수 있는 폰이 있어 관심이 쏠린다. 이른바 ‘삼성 강남 전용 컬러’를 내세운 자급제폰이 그 주인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갤럭시Z플립·폴드6 사전판매에 들어가며 삼성닷컴(삼성전자의 온라인 스토어)과 삼성 강남 매장에서만 구매가능한 특별한 색상의 자급제폰을 선보였다.

자급제폰은 기존에 사용하던 나노 유심(USIM)칩을 그대로 꽂아서 사용 가능한 단말기를 말한다. 이동통신사 대리점과 판매점 이외 유통채널에서 휴대전화를 산 후 원하는 이동통신사에 가입을 하면 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가전 매장에서 가전을 사듯, 자급제폰을 사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24개월과 같은 약정기간이나 비싼 요금제에 가입할 필요가 없고, 통신비를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자급제폰이 인기를 끌자 삼성전자는 특별한 색상이나 디자인을 입혀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사진출처 = 삼성닷컴]
이날 선보인 갤럭시 Z 폴드6의 경우 크래프티드 블랙과 화이트 색상을, 갤럭시 Z 플립6에는 크래프티드 블랙, 화이트, 피치 색상을 입힌 것.

삼성전자는 이같은 색상의 갤럭시Z플립·폴드6를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 매장에서만 살 수 있도록 해 그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삼성 스토어 관계자는 “삼성 강남 전용 컬러의 갤럭시 Z플립·폴드6는 삼성 강남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며 “제품 출시 초기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정이 이러다보니 삼성 강남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보고 난 뒤에서야 “실물 영접하고 왔다” “직접 보니 더 세련된 색상이다” 등의 후기가 소비자들 사이 공유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6월 문을 연 삼성 강남은 체험형 플래그십 매장이다. MZ(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세대의 핫 플레이스이자 소통 장소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해 젊은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특히 삼성 강남 매장 오픈 이후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 판매에 삼성 강남 전용 컬러 마케팅을 접목, 고객 저변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 Z 플립6
업계 관계자는 “실물을 직접 보고 사려는 젊은 층을 겨냥해 일종의 희소성, 한정판 마케팅을 펼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6 가격은 256GB 모델이 222만 9700원, 512GB 모델이 238만 8100원, 1TB 모델이 270만 4900원이다.

갤럭시 Z 플립6의 경우 256GB 모델이 148만5000원, 512GB 모델이 164만3400원이다.

이에 따라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 전용 컬러의 자급제폰을 사려면 초기 구매 비용이 상당히 큰 편이다. 일반 통신사에서 개통하는 경우와 비교했을 때 통신사별 공시 지원금 등을 따로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본래 자급제폰은 초기 단말기 구매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면서도 “하지만 ‘가심비’를 중시하거나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 특정 컬러나 디자인이 어필하며 구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