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농작물 비 피해 면적 55.5㏊ 잠정집계

박병기 2024. 7. 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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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은 7∼10일 집중호우로 농경지 55.5㏊가 매몰·유실되거나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10일 새벽 시간당 60㎜ 가까운 폭우가 쏟아진 군서면과 이원면에서 각각 17.9㏊와 14.8㏊의 피해가 접수됐고, 동이면 9.8㏊, 청산면 7.8㏊, 옥천읍 2.3㏊ 순으로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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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7∼10일 집중호우로 농경지 55.5㏊가 매몰·유실되거나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물에 잠긴 포도밭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농작물 종류로는 벼 12.8㏊, 인삼 8.7㏊, 복숭아 6.5㏊, 들깨 4.8㏊ 등이다.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묘목밭 피해도 1.4㏊에 이른다.

10일 새벽 시간당 60㎜ 가까운 폭우가 쏟아진 군서면과 이원면에서 각각 17.9㏊와 14.8㏊의 피해가 접수됐고, 동이면 9.8㏊, 청산면 7.8㏊, 옥천읍 2.3㏊ 순으로 피해가 났다.

옥천군은 "현장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피해 면적은 다소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는 지난 7일부터 나흘간 348.3㎜의 장맛비가 내렸고, 일부 지역은 10일 새벽에만 100㎜ 이상이 집중돼 주택과 농경지 등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났다.

옥천군은 지난 10일부터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을 수해지역에 투입해 복구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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