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현커 탄생?···김종국-송지효, 달달 눈빛
가수 김종국이 ‘런닝맨’ 투어 현장을 생생하게 담았다.
11일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는 ‘14년을 함께한 멤버들의 환상호흡(Feat. 런닝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런닝맨’ 콘서트 투어 준비 중인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김종국은 호텔 헬스장에서 운동을 마친 공연장으로 향했다. 리허설이 시작되자 ‘런닝맨’ 멤버들은 서로의 모습을 촬영하며 한껏 신난 모습을 보였다.
송지효와 양세찬, 지석진은 싹스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를, 김종국과 송지효는 더 자두의 ‘대화가 필요해’ 듀엣을 준비했다. 특히 김종국과 송지효는 다정히 어깨동무하고 크게 하트를 그리는 등 달달한 무대를 만들었다.
이 밖에도 김종국은 송지효의 리허설을 보고선 “지효 노래 계속 듣고 있으니까 귀신 나올 것 같다”라며 폭소를 유발했고, 지석진은 “녹음을 뚫는다”며 공감했다.
본 공연이 시작되자 현지 팬들의 뜨거운 열기가 객석을 채웠다. 팬들의 김종국의 ‘한 남자’ 무대 때는 그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또 공연 말미에는 전원이 무대 위로 올라와 김종국의 ‘사랑스러워’를 부르며 분위기를 달궜다. 또 멤버들은 팬들에게 사인해주고 셀카를 찍어주며 특급 팬서비스까지 선보였다.
김종국은 “‘런닝맨’ 투어는 새로운 무대에서 계속된다. 기대해 달라. 늘 먼 곳에서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 주시는 해외 팬분들과 눈앞에서 함께 호흡하고 즐기는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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