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쿠바 한국대사관 설치 초읽기

우영탁 기자 2024. 7. 12. 15: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월 수교를 맺은 쿠바에 대사관을 설치하기 위한 직제 개정안이 공포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쿠바 대사관 개설을 위해 필요한 인력 4명을 증원한다.

주쿠바 대사관 개설 완료 시 재외 공관 수는 168곳(분관·출장소 제외)으로 늘어나며, 쿠바에 체류하거나 방문하는 국민에 대한 영사 조력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무공무원 4명 증원 담은 직제개편안 관보 게재
정병원(오른쪽( 외교부 차관보가 카를로스 미겔 페레이라 에르난데스 쿠바 외교부 양자총국장과 지난달 12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서울경제]

지난 2월 수교를 맺은 쿠바에 대사관을 설치하기 위한 직제 개정안이 공포됐다. 대사관 개설을 위한 국내 행정 절차가 얼추 마무리 된 셈이다. 고위공무원 1명을 비롯해 4명의 외교부 직원이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12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외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을 심의 의결해 공포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쿠바 대사관 개설을 위해 필요한 인력 4명을 증원한다.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1명과 8등급 외무공무원(4급) 1명, 5~6등급 외무공무원(4~5급) 1명, 3~4등급 외무공무원(6~7급) 1명 등이다. 개정안 시행으로 재외 공관에 나가있는 외무공무원은 1491명에서 1495명으로 늘어난다. 아울러 쿠바대사관 신설에 따라 주멕시코 한국 대사관의 외교 및 영사 관할 구역에서 쿠바는 빠진다.

법제처는 “중남미 외교 강화를 위해 쿠바에 상주하는 재외 공관을 개설하며 필요한 인력 4명을 증원한다"고 밝혔다. 주쿠바 대사관 개설 완료 시 재외 공관 수는 168곳(분관·출장소 제외)으로 늘어나며, 쿠바에 체류하거나 방문하는 국민에 대한 영사 조력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는 이와 별개로 총무·회계·언론 모니터링·공관개설업무 지원 등을 담당하는 무기 계약직 직원 채용 공고도 냈다. 외교부 관계자는 “쿠바 대사관 설치를 위한 국내 행정 절차가 거의 끝난 만큼 대사관 건물 계약 등 현지 절차도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우영탁 기자 tak@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