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왕진버스’ 경북지역 첫 행선지는 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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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취약지역 농촌을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촌 왕진버스'가 경북 문경을 찾았다.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문경시(시장 신현국), 경북농협본부(본부장 임도곤), 문경농협(조합장 황준식)은 12일 문경문화체육센터에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
황준식 조합장은 "의료 사각지대 농촌을 찾아 어르신들을 진료하는'농촌 왕진버스'는 농민들에겐 단비같은 역할을 한다"면서 "문경농협은 조합원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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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농협·지방자치단체 협업으로 농촌에 의료서비스
의료 취약지역 농촌을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촌 왕진버스’가 경북 문경을 찾았다.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문경시(시장 신현국), 경북농협본부(본부장 임도곤), 문경농협(조합장 황준식)은 12일 문경문화체육센터에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의료 사각지대 농촌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양·한방 진료는 물론 안과‧치과 검진 등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왕진버스는 대구한의대 한방병원(원장 김재수) 의료진 16명이 문경농협 조합원 23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과 침‧부황 등 한방치료, 한약재 처방 등 고품격 의료 서비스를 펼쳤다. 동시에 시력 검사와 함께 돋보기를 지원했다.
오랜 농사일로 허리 통증이 있는 전춘화씨(70‧문경읍 갈평리)는 “예진부터 치료, 한약처방까지 한번에 모두 다 했다. 오랫동안 통증으로 아팠던 허리가 한결 나아졌다”며 활짝 웃었다.
문경농협은 대형버스를 빌려 마을별로 운행해 어르신들의 진료를 도왔다. 또 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들로 구성한 두레봉사단(단장 김현숙) 20여명은 진료 안내와 음료와 국수 등을 제공하며 사랑을 나눴다.
황준식 조합장은 “의료 사각지대 농촌을 찾아 어르신들을 진료하는‘농촌 왕진버스’는 농민들에겐 단비같은 역할을 한다”면서 “문경농협은 조합원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도곤 본부장은 “경상북도와 긴밀하게 협력해 올해 계획한 ‘농촌 왕진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겠다. 농민과 조합원 건강 돌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올해 농촌 300여곳을 찾아 주민 6만명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북농협은 경북도와 협력해 문경을 시작으로 성주, 상주 등 8개 지역에서 2000여명을 대상으로 왕진버스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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