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쌍학 도의원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철도 신설하자"

홍정명 기자 2024. 7. 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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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의안은 국토 균형발전과 영남권 상생발전을 촉진하는 기반 구축을 위해 대구와 경남의 핵심 성장거점(동대구~창원)을 연결하고, 부산 가덕도신공항까지 이어지는 고속철도 신설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이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이 같은 고속철도 신설을 건의했으나 반영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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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대정부 건의안 발의
"광역교통체계 통한 영남권 동반성장 토대 마련해야"
정쌍학 경남도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의회 정쌍학(국민의힘, 창원10) 의원은 12일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철도를 신설하자는 내용의 대정부 건의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건의안은 국토 균형발전과 영남권 상생발전을 촉진하는 기반 구축을 위해 대구와 경남의 핵심 성장거점(동대구~창원)을 연결하고, 부산 가덕도신공항까지 이어지는 고속철도 신설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이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이 같은 고속철도 신설을 건의했으나 반영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정부 정책에 따라 대구와 경남에 미래 신산업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대규모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예정되어 있고, 2029년 개항을 목표로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추진되고 있어 기간교통망 구축 필요성이 한층 힘을 받고 있다.

정쌍학 도의원은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인한 지방소멸위기 가운데 행정구역을 초월한 광역 연계·협력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체계적인 광역교통체계 구축은 국가의 책무이며, 그 추진을 위한 국가계획 반영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을 잇는 고속철도가 신설되면 동대구에서 창원중앙역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62분에서 33분대로 단축되고, 대구·경북에서 가덕도신공항까지 1시간대로 접근할 수 있어 공항 이용 활성화 및 입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정부 건의안이 오는 15일 제416회 임시회 제2차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면 18일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장관, 기획재정부 장관 등에 전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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