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여순사건 진상보고서 작성기획단 재구성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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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여순사건특위 위원장(여수 갑)이 여순사건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의 재구성을 요구했다.
주 위원장은 "작성기획단이 결정한 20가지의 진상조사 과제들 가운데 여순사건에 대한 편향된 역사 기술과 왜곡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면서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이 총체적인 부실에 놓여 있는 만큼 실무 인력 보강 등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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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작성 준비 기한 3개월 남아, 인력 보강 절실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여순사건특위 위원장(여수 갑)이 여순사건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의 재구성을 요구했다.
12일 주철현 위원장은 여수·순천 10·19 사건의 진상을 제대로 규명하고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특위 명의로 정부 여순사건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에 따르면 작성기획단장 등 기획단 구성원 몇몇이 극우·친일 역사관으로 문제가 된 단체 활동에 참여했고, 제주 4·3 사건에 대한 정부의 공식 보고서를 부정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유족회와 시민단체, 언론 등도 역사 왜곡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주 위원장은 이에 따라 민주당 특위 차원서 진상보고서 작성기획단의 단장을 포함해 극우적 역사관과 망언 이력으로 문제를 일으킨 단원들을 새로 임명할 것을 요구했다.
또 작성기획단이 결정한 진상조사 과제들을 전면 재설정하고, 진상조사 과제 대부분을 외부 연구용역에 맡기는 무책임한 '외주화' 중단을 촉구했다.
주 위원장은 "작성기획단이 결정한 20가지의 진상조사 과제들 가운데 여순사건에 대한 편향된 역사 기술과 왜곡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면서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이 총체적인 부실에 놓여 있는 만큼 실무 인력 보강 등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상보고서 작성을 위한 지원 및 실무조직인 '진상조사팀'은 제주 4·3 사건의 경우 수석전문위원 1명, 전문위원 4명, 조사요원 15명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반면 여순사건 작성기획단의 '진상규명팀'은 정부와 지자체 파견 3명, 전문임기제 2명, 기간제 1명 등 6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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