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의원, 총리에 논산·금산 특별재난지역 지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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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계룡·금산이 지역구인 황명선 국회의원이 12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논산·금산의 수해 피해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선포를 요청했다.
이어 황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논산시와 금산군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 선포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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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계룡·금산이 지역구인 황명선 국회의원이 12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논산·금산의 수해 피해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선포를 요청했다.
한 총리는 황 의원의 요청에 대해 "신속히 검토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황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논산시와 금산군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 선포해 줄 것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지난 10일 논산·금산 수해 피해지역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살피고 이재민들을 만나 건의사항을 청취하면서 복구 상황과 지원대책을 점검한 바 있다.
논산시의 경우 누적 강수량은 359㎜로 공공시설 150건과 사유시설 144건이 피해를 입었으며 하천 30곳의 제방 및 호수 기슭이 유실, 41곳의 도로가 유실됐다.
금산군 역시 피해가 막심한데 공공시설 383곳과 사유시설 460곳의 피해가 발생했고 주요 도로 52곳이 통제되고 도로 유실 등 피해에 따른 응급복구는 464건 접수됐다.
논산시와 금산군에서는 사람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까지 발생했고, 현재까지 피해 조사된 규모만 수백억원에 달하고 앞으로 피해규모 및 피해액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 의원은 "유례없는 기록적 폭우로 많은 주민이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 상실감과 절망감, 허탈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지경"이라면서 "정부 차원의 신속한 복구와 피해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국가행정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면서 "정부가 논산과 금산의 수해 피해지역에 대해 지체 없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선포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황 의원은 행정안전부의 재난특별교부금의 조기 배정 및 집행도 요청하면서 "국회에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수해 피해가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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