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재판 병합' 반대 의견 제출..."신속 재판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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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재판을 서울에서 진행 중인 대장동 재판과 함께 받게 해달라고 신청한 것에 대해, 검찰이 반대 의견을 밝히고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10일, 대법원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변론 병합에 대한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의견서에서 수원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인 '쌍방울 대북송금 재판'과 중앙지법 '대장동 재판'은 범행 시기와 쟁점 등이 모두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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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재판을 서울에서 진행 중인 대장동 재판과 함께 받게 해달라고 신청한 것에 대해, 검찰이 반대 의견을 밝히고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10일, 대법원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변론 병합에 대한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의견서에서 수원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인 '쌍방울 대북송금 재판'과 중앙지법 '대장동 재판'은 범행 시기와 쟁점 등이 모두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진행 중인 재판도 너무 방대해 변론 분리를 고려해야 할 상황에서 전혀 무관한 사건까지 병합한다면 심리 지연으로 인해 신속한 재판 진행이 불가능할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일, 추가 기소된 '쌍방울 대북송금' 재판을 서울에서 진행 중인 '대장동·백현동·성남FC 재판과 합쳐서 심리해달라고 대법원에 신청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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