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화재연구원 등 전국 7개 문화유산연구기관 협력체계 구축

이승형 2024. 7. 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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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 등 전국 7개 광역자치단체 문화유산 연구기관은 12일 충북대에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은 2022년부터 경기역사문화유산원,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북도문화재연구원 등과 함께 조선왕조 태실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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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연구기관 협약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 등 전국 7개 광역자치단체 문화유산 연구기관은 12일 충북대에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을 비롯해 강원문화재연구소,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 전남도문화재단,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북도문화재연구원, 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가 참여했다.

연구기관들은 앞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대표 역사 문화권 협력사업 등 현안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학술조사·연구, 문화유산 보존·활용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학술사업을 위한 인력, 시설, 장비 등을 서로 지원하고 국가 유산 관련 정책과 제도 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은 2022년부터 경기역사문화유산원,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북도문화재연구원 등과 함께 조선왕조 태실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 9월 고령 지산동 가야 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도내 22개 시군과 다양한 협업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 발굴 및 실태조사, 복원·정비계획 수립 등을 하고 있다.

박재영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장은 "지역단위 위주의 학술연구 활동을 광역 단위로 확대하고 상호 협력으로 인력과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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