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인종차별' 벤탄쿠르, 제대로 사고 쳤다! 관중 향해 물병 투척→유혈사태…"지금 화풀이라도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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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벤탄쿠르(27·토트넘 핫스퍼)의 기행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샬럿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코파 아메리카 2024 4강전에서 0-1로 석패했다.
콜롬비아 관중과 우루과이 선수단은 너 나 할 것 없이 주먹을 휘둘렀다.
벤탄쿠르는 난투극에 직접 가담하지 않고, 관중석을 향해 물병을 집어던지는 방법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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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로드리고 벤탄쿠르(27·토트넘 핫스퍼)의 기행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샬럿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코파 아메리카 2024 4강전에서 0-1로 석패했다.
이날 눈길을 끈 건 스코어가 아닌 경기 종료 후 소요사태였다. 선수 대 선수가 아닌 관중 대 선수라는 점이 큰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콜롬비아 관중과 우루과이 선수단은 너 나 할 것 없이 주먹을 휘둘렀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우루과이 매체 '엘 파이스'에 따르면 우루과이 선수단 벤치 뒤 관중석에는 선수 가족 및 친구들이 자리해 있었다. 하지만 그곳은 콜롬비아 팬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에 선수 가족 중 한 명이 속수무책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마누엘 우가르테(파리 생제르맹)의 어머니도 상황에 휘말려 기절했고, 병원에 이송됐다는 소식이다.
벤탄쿠르 또한 사건에 연루됐다. 벤탄쿠르는 난투극에 직접 가담하지 않고, 관중석을 향해 물병을 집어던지는 방법을 택했다. 너무 흥분한 탓일까. 물병은 전혀 상관없는 곳으로 날아갔고, 애꿎은 스태프 머리를 직격했다. 스태프는 적지 않은 피를 흘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지난 6월 팀 동료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데 이어 논란을 또다시 불러일으킨 벤탄쿠르다. 현지팬 여론 역시 좋을 리 없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는 "대체 사고를 몇 번째 치는 거야?", "제발 튀르키예로 가줘", "목적이 어떻든 좋지 않은 행동", "직접 싸울 용기는 없는 거지" 등 부정적 반응이 줄을 이었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
- 벤탄쿠르, 기행 또 저질러…콜롬비아 관중 향해 물병 투척
- 애꿎은 우루과이 스태프 맞아 피 흘리기도
- 지난 6월 손흥민 인종차별 사건 이후 연일 논란에 비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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