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한강콤팩트시티 본궤도 올랐다"...5호선 연장도 조기개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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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70만 대도시 발판이 될 '김포한강 콤팩트시티'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시는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이 5호선 연장 배후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주요 동력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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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과 관련 광역교통시행계획 본사업 반영 추진
김병수 시장 "5호선 연장, 시작과 마무리도 김포시가 할 것...조기개통 이뤄낼 것"
인구 70만 대도시 발판이 될 '김포한강 콤팩트시티'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12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위한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가 지난 11일 통과됐다.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는 김포 마산·운양·장기동,양촌읍 일원 731만㎡ 면적에 4만6000호가 들어선다. 스마트시티 기능이 도입돼 공항(김포·인천), GTX, 도시철도(5호선 신설), 고속도로 IC,한강변 등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친수형 테마공원과 자율차, UAM(도심항공교통)등 미래형 교통 체계를 접목한 특화도시로 조성한다. 사업 준공 시점은 오는 2033년이다.
시는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이 5호선 연장 배후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주요 동력으로 보고 있다. 또한 서부권 광역교통난 해소와 지리적으로 분절된 한강신도시를 하나의 자족도시로 완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서 시는 도시 자족 기능 및 특화방안, 광역교통체계 등 여러 분야 개발계획을 세우고 지구계획에 반영한 용역을 착수한 상태다.
김병수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직후부터 지역의 최대 현안으로 교통난을 지목하며 '국민주거안정'이라는 국정 목표에 걸맞은 김포 내 신도시 조성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를 위해 산하기관인 김포도시관리공사와 함께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에 관한 밑그림을 그렸다. 국토부도 2022년 11월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구상안을 공식 발표했다.
김 시장은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사업과 함께 김포의 미래를 선도할 매머드급 도시개발사업까지 첫 단추를 끼우게 됐다"며 "이번 도시개발을 통해 김포가 70만 대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한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과 관련 광역교통시행계획 본사업 반영을 추진한다.
김 시장은 이날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변경(안)공청회에서 "5호선은 우리 시가 건폐장 문제를 풀어내면서 시작됐고, 2022년 11월 김포한강2콤팩트 광역교통대책으로 구체화했다"면서 "특히 김포골드라인 혼잡도가 이슈가 되면서 대안책으로 이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됐다. 5호선을 시작했던 우리 시가 마무리까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청회는 서울5호선 김포연장사업이 4차 국가 철도망구축계획 본사업 반영을 위한 것이다. 그동안 추진과정이 마무리되고, 개통의 시간으로 진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5호선 연장 조기 개통을 이뤄내 김포시민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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