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 실직’ 하하 “차은우 라인업 보고 이해해”(짐종국)

(사진=‘짐종국’ 채널 영상 캡처)

(사진=‘짐종국’ 채널 영상 캡처)

(사진=‘짐종국’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종국이 ‘워터밤’ 섭외를 받지 못한 하하를 놀렸다.

지난 7월 11일 김종국의 ‘짐종국’ 채널에는 ‘14년을 함께한 멤버들의 환상호흡... (Feat. 런닝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런닝맨’ 투어를 위해 필리핀 마닐라로 떠나게 된 김종국은 공항 라운지에서 만난 하하에게 “워터밤의 아이콘”이라고 장난을 쳤다. 하하는 “열받는다”라고 발끈했고, 김종국은 “재범이가 너무 진지하게 위로를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재범아 고맙다. 마음 잘 받았다”라고 답했다.

김종국은 하하을 얼굴을 볼 때마다 “워터밤의 아이콘”이라고 말했다. 김종국이 “부산 정도는 갈 수 있는 것 아니야? ‘부산 바캉스’가 있는데”라고 놀리자, 하하는 “두고 보자”라고 화가난 표정을 장난스럽게 지었다.

공연 당일 김종국은 공연장으로 가기 전 헬스장을 찾았다. 하하와 먼저 도착해 운동 중이던 양세찬은 “대장님 오셨습니까. 충성”이라고 깍듯하게 인사했다.

김종국은 하하를 보고 “워터밤의 히어로”라고 인사를 건넸다. 하하는 “워터밤의 개국공신. 지금 옷 벗으면 혹시 시켜줄까 해서. 박재범이랑 지금 얘기 끝났고, 재범이한테 잘 비비면 3분 정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하체를 자랑한 하하는 “다 상체 벗을 때 난 하체를 벗는다”라고 폭주했다. 이에 김종국은 “로드 투 워터밤. 내년 워터밤을 위해서”라고 폭소했다. 하하는 양세찬에게 “빨리 해. 너도 갈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고, 양세찬은 갑자기 상의를 탈의하고 사이클을 탔다.

“워터밤”을 외치며 이를 갈던 하하에게 김종국은 “그러면 보통 (워터밤) 연락이 어떻게 와?”라고 물었다. 하하는 “연락이 없다. SNS에서 라인업이 떠. 그때 (관계자가) 연락한다. ‘이번 연도는 선배님’ 이런 느낌. 근데 이해한다. 차은우 때 이해했다”라고 설명한 뒤 “아니 왜 내 얘기를 형 채널에서 자꾸 하냐”라고 발끈했다.

김종국이 “우리 거에 워터밤 나온 애들이 계속 나왔다”라고 설명하자, 하하는 “그래도 좀 감싸주고 면을 세워줘야지. 아니면 ‘이번에는 빠졌어’라든지. ‘잘렸어’는”이라고 서운해 했다. 김종국은 “그 얘기를 하기 전부터 내가 너무 좋은 거다”라면서도 “맞다. ‘잘렸어’라는 표현은 좀 그랬다. 내가 느꼈다”라고 사과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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