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전세가 90억 이래 믿어져”...2배 껑충, 역대 최고가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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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6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역대 최고 전세가 기록이 나왔다.
90억원 전세는 아파트 역대 최고 전세 거래다.
2023년에는 78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90억원으로 최고가 기록이 바뀐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이번주까지 60주 연속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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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6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역대 최고 전세가 기록이 나왔다. 무려 90억원에 계약이 체결된 것이다. 올들어 서울에서 보증금 50억원 이상 고액 전세거래도 늘고 있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탬과 아실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200㎡가 지난 5월 90억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앞서 2020년에는 해당 면적이 40억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4년새 전세 보증금이 2배 이상 뛴 것이다.
90억원 전세는 아파트 역대 최고 전세 거래다. 아실에 따르면 연도별 최고 전세가는 2020년 45억, 2021년 69억, 2022년 75억 등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78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90억원으로 최고가 기록이 바뀐 것이다.
최고가 전세 아파트도 바뀌고 있다. 2020년~2022년에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아크로서울포레스트’, ‘갤러리아포레’ 등이 최고가 전세거래 단지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2023년에는 서초구 반포등 ‘래미안원베일리’가 차지했고, 올해는 같은 지역의 ‘아크로리버파크’가 최고가 단지로 등장했다.
고액 아파트 전세거래도 늘고 있다. 국토부 자료를 보면 올들어 서울서 보증금 50억원 이상 거래는 이달 11일 현재 13건에 이른다. 서초 반포, 용산 한남, 성동 성수동의 고급주택단지가 그 주인공들이다.
시장에서는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이번주까지 60주 연속 상승세다. 올들어 누적 상승률은 서울 2.60%, 경기 1.80%, 인천 3.23% 등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성동구 4.94%, 은평구 4.66%, 노원구 4.16% 등은 4%대 이상 상승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최근 설문조사에서 전월세 가격의 경우 모두 오른다는 답변이 하락 전망을 압도했다"며 "수요 대비 전세물건이 부족한 상황이 심화되면서 아파트 시장을 중심으로 추세 상승이 예견되는 분위기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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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b@fnnews.com 이종배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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