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살인 사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출석…'묵묵부답'
홍승연 기자 2024. 7. 12. 15:00
▲ 지난 5월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은 20대 이 모 씨
'파타야 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국내에 송환된 20대 이 모 씨가 오늘(12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낮 12시 55분쯤 창원지방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이 씨는 범행 동기와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씨는 지난 5월 3일 파타야에서 한국인 공범 2명과 함께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범행 직후인 5월 9일 캄보디아로 도주했다가 닷새 만에 검거됐습니다.
이후 지난 10일 국내 송환이 결정돼 긴급 체포 상태로 경남경찰청에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해 강도살인과 사체유기·공갈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홍승연 기자 redcarro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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