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호날두와 동갑' 레알 출신 CB, 여전히 비야레알 주전...2025년까지 재계약

신동훈 기자 2024. 7. 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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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울 알비올이 비야레알과 또 재계약을 맺었다.

비야레알은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비올과 재계약을 맺었다. 2025년 6월까지 동행을 하기로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알비올은 곧 39살이지만 여전히 최고 수준이다. 비야레알의 주장이기도 하며 지난 시즌 공식전 30경기에 나왔는데 선발이 27경기였다"고 하며 건재하다는 걸 언급했다.

그러나 알비올은 실력으로 경쟁력을 입증하며 비야레알 수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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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야레알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라울 알비올이 비야레알과 또 재계약을 맺었다.

비야레알은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비올과 재계약을 맺었다. 2025년 6월까지 동행을 하기로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알비올은 곧 39살이지만 여전히 최고 수준이다. 비야레알의 주장이기도 하며 지난 시즌 공식전 30경기에 나왔는데 선발이 27경기였다"고 하며 건재하다는 걸 언급했다.

알비올은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센터백이다. 발렌시아 유스 시스템을 통해 성장한 알비올은 성공적으로 1군에 안착하며 본격적으로 스페인 라리가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190cm 장신을 앞세운 공중볼 장악 능력과 준수한 빌드업 능력, 또 뛰어난 리더십으로 각광을 받았다. 이를 통해 스페인 대표팀에도 꾸준히 선발됐고 2009년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경력을 완전히 꽃피웠다.

레알 데뷔 시즌을 제외하면 세르히오 라모스, 페페, 히카르두 카르발류에게 밀려 백업 센터백으로 분류돼 제한된 출전시간을 부여받았다. 나올 때마다 인상적인 수비력을 보였음에도 기회를 얻지 못하자 알비올은 나폴리로 이적을 꾀했다.

나폴리 이적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칼리두 쿨리발리와 센터백 듀오를 결성해 나폴리 수비를 탄탄하게 만들었다. 쿨리발리가 적극적으로 수비를 하면 알비올이 후방에서 진두지휘를 하며 밸런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맡았다.

나폴리 시절 말미엔 잦은 부상으로 이탈을 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리자 스페인 복귀를 선언했다. 노쇠화한 알비올에게 우려의 시선이 존재했다. 그러나 알비올은 실력으로 경쟁력을 입증하며 비야레알 수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나폴리 때 자주 당하던 부상도 사라졌다. 철강왕의 모습으로 노련한 수비를 매 경기마다 보였고 어린 파우 토레스와도 좋은 호흡을 과시, 비야레알의 상위권 진출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결정적 공헌을 했다.

나이가 들었지만 알비올은 비야레알 주전 센터백이다. 1985년생으로 동나이대 대부분은 은퇴를 하거나 유럽 주요리그가 아닌 다른 곳에서 황혼기를 보내는데 알비올은 아니다. 38살에도 건재한 모습 속에서 비야레알 핵심 센터백으로 분류되고 있다. 다음 시즌까지 비야레알과 동행을 이어가면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비야레알은 지난 시즌 8위를 차지해 체면을 구겼는데 다음 시즌엔 다시 UEFA 대회 출전을 하는 걸 목표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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