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김태현 34도 날씨→산 정상서 라면 먹방 “서울에 이런 곳이 있다고?”(미자네 주막)

사진=왼쪽부터 김태현, 미자/채널 ‘미자네 주막’ 캡처

사진=미자, 김태현/채널 ‘미자네 주막’ 캡처

사진=김태현, 미자/채널 ‘미자네 주막’ 캡처

[뉴스엔 권미성 기자]

개그우먼 미자가 남편 김태현과 등산을 즐겼다.

7월 11일 채널 '미자네 주막'에서 "서울에 있는 산 정상에 이런 라면집이 있을지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미자는 여유로운 아침을 보내고 있는 남편 김태현에게 34도 날씨에 등산을 하자고 제안한다. 미자는 "아니 거기 산 정상에 라면 진짜 맛있게 끓인 데 가자! 나 너무 먹고 싶어"라고 말하고 서울 노원구 상계동, 경기도 의정부시 및 남양주시 별내면의 경계에 있는 수락산을 등산했다.

이날 미자는 34도 날씨에 지친 얼굴로 "등산은 진짜 이 맛에 하는 것 같다"고 하자 김태현은 "이미 얼굴이 맛이 갔는데 뭘 이맛에 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미자는 수많은 계단에 "아니 근데 에스컬레이터도 없냐 여기는"이라고 하자 김태현은 "(여기가) 뭐 백화점이냐?"라고 헛웃음을 지었다.

산 정상에서 도착한 두 사람은 라면, 파전, 도토리묵 등 먹방을 즐겼다. 이에 미자는 "두 번은 오기가 쉽지 않을 거 같다"고 하자 김태현은 "아니다. 그런 힘듦이 있었기 때문에 이 음식이 더 맛있는 것이다"고 반문했다. 그러자 미자는 "또 올 거야?"라고 묻자 김태현은 "아니"라고 단칼에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다가 김태현은 "한 번씩 와 보셨으면 좋겠다"고 등산을 추천했다. 미자 역시 "저희도 연애하면서 뭐 등산을 딱히 해본 적은 없는데 맨날 하자고 얘기는 했었다"며 "그런데 오늘 느꼈다. 정말 좋긴 좋다"고 만족해했다.

또 미자는 "그냥 한 8시간씩 자고 내려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장광 전성애 부부의 딸이자 개그우먼 미자는 지난 2022년 4월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했다. 김태현은 2003년 SBS 7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웃찾사'에서 김신영과 함께 '행님아' 코너를 진행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미자와 김태현은 개인 채널 '미자네 주막'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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