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찍으면, 노근리 사건이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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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등 교육 정보기술(에듀테크)을 활용한 노근리 교육 자료가 나왔다.
지정은 노근리 평화재단 학예연구부 주임은 "노근리 사건을 보다 알기 쉽게 이해하고, 교육에 잘 활용할 수 있게 교사성장학교와 노근리 평화재단이 공동 기획해 자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가상 융합세계(메타버스) 등 교육 정보 기술을 활용해 학생·교사 등이 노근리 사건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사건을 들여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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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등 교육 정보기술(에듀테크)을 활용한 노근리 교육 자료가 나왔다.
사단법인 노근리 국제 평화재단은 초·중·고 수업 자료 ‘노근리 평화 수업’을 개발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등에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자료는 교사성장학교 소속 교사 등이 집필했으며, 파일 형태의 자료를 묶으면 60쪽 분량의 책처럼 활용할 수 있다. 지정은 노근리 평화재단 학예연구부 주임은 “노근리 사건을 보다 알기 쉽게 이해하고, 교육에 잘 활용할 수 있게 교사성장학교와 노근리 평화재단이 공동 기획해 자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자료는 한국전쟁 초기인 1950년 7월25~29일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 철도 쌍굴다리 주변에서 발생한 노근리 사건을 일목요연하게 담고 있다. 당시 미군 총격으로 피란민 등 민간인 수백명이 숨졌는데, 정부는 사건 조사를 통해 희생자 226명, 유족 2240명을 공인한 바 있다.
자료는 △노근리 사건 바로 알기 △영화로 보는 노근리 사건 △메타버스로 만나는 노근리 사건 등 세 부분으로 이뤄졌다. 인공지능, 가상 융합세계(메타버스) 등 교육 정보 기술을 활용해 학생·교사 등이 노근리 사건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사건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노근리 평화공원이 개발한 노근리 사건·평화공원 해설·정보 제공 시스템 ‘함께 만드는 노근리 지도’와 연동해 현장감을 더 했다.
노근리 사건 현장인 쌍굴다리 앞에 조성된 노근리 평화공원은 역사 교육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서울·경기·강원 등 국내 역사 교사 15명과 미국사회역사교사연합회 소속 미국 역사 교사 33명은 지난달 29~30일 노근리 평화공원에서 한미 역사교사 평화 아카데미를 진했다. 다음 달 7~8일 노근리 평화 수업 교사 연수도 이곳에서 열린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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