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의회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 日 방위백서 즉각 폐기"

이승형 2024. 7. 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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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2일 일본 정부가 '2024년 방위백서'에서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경북도의회도 박성만 의장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2024년 방위백서를 통해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엉터리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즉각 폐기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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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일본 땅' 억지 주장 되풀이한 일본 방위백서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정부는 12일 각의(국무회의)에서 2024년 방위백서를 채택했다. 올해 방위백서에는 20년 연속으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이 담겼다. 사진 속 지도에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주변 해역이 일본 영해임을 의미하는 파란색 실선으로 처리됐다. 2024.7.12 psh59@yna.co.kr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12일 일본 정부가 '2024년 방위백서'에서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도는 이철우 도지사 명의 성명에서 "일본은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매년 되풀이하는 역사 왜곡과 영토 도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며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터무니없는 억지 주장을 즉시 중단하고 역사적 진실 앞에서 반성과 사죄의 자세로 한일 관계 개선에 앞장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도 박성만 의장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2024년 방위백서를 통해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엉터리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즉각 폐기를 요구했다.

또 "일본 정부의 터무니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절대 좌시하지 않고 앞으로도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일본 정부는 이제라도 올바른 역사 인식과 진정한 과거사 반성을 통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정립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올해 발간한 방위백서에서도 독도를 자국의 '고유 영토'라고 표현하며 20년째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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