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성균관대 배터리공학과 신설 협약…인력 양성 ‘맞손’

정상봉 기자(jung.sangbong@mk.co.kr) 2024. 7. 12.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SDI는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배터리 전문 인력을 길러낼 배터리공학과를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SDI가 배터리 관련 계약학과를 위해 대학과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SDI와 성균관대는 11일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배터리공학과 설치 협약식을 열었다.

삼성SDI 측은 이번 학과 신설이 배터리 분야 전문 인력 육성과 국가 핵심 전략 산업의 인재 양성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계약학과 협력 첫발
10년간 매년 신입생 30명씩
삼성SDI와 성균관대는 11일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배터리 공학과 설치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SDI는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배터리 전문 인력을 길러낼 배터리공학과를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SDI가 배터리 관련 계약학과를 위해 대학과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SDI와 성균관대는 11일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배터리공학과 설치 협약식을 열었다. 삼성SDI 측은 이번 학과 신설이 배터리 분야 전문 인력 육성과 국가 핵심 전략 산업의 인재 양성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설된 배터리공학과는 2026년부터 10년 동안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로 운영된다. 공과대학 학사 4년제 과정으로 성균관대는 매년 신입생을 30명씩 뽑을 계획이다. 배터리 소재와 셀, 모듈, 팩 등 맞춤 교육 과정을 거친 졸업생은 삼성SDI에 입사할 수 있게 된다.

삼성SDI는 2021년부터 포스텍과 서울대, 카이스트, 한양대, 성균관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과 배터리 우수인재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배터리 계약학과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배터리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핵심 인재를 확보해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배터리공학 분야 선도적 역할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상호 시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