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나경원·원희룡·윤상현 '보수' 요충지 TK서 표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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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주자들의 대구·경북권 합동연설회가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후보 4명이 행사장에 입장하자 전당대회 열기는 최고조로 달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4일 의결한 선거인단 명부에 따르면 영남권 선거인단은 전체의 40.3%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오는 23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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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주자들의 대구·경북권 합동연설회가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행사 시작 3시간 전부터 행사장 인근은 전국에서 몰린 한동훈·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무순)의 지지세력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들은 피켓을 들고 함성을 지르며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다. 후보 4명이 행사장에 입장하자 전당대회 열기는 최고조로 달했다.
대구·경북지역은 국민의힘 주자들이 절대 내려놓을 수 없는 요충지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4일 의결한 선거인단 명부에 따르면 영남권 선거인단은 전체의 40.3%다.
그 가운데 TK는 20.6%에 달한다. 대구·경북을 잡아야 이번 선거에서 우세를 점할 수 있다.
후보 4명은 정견 발표에서 서로 '당 대표가 돼야 한다'는 '자질론'을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오는 23일 치러진다. 당원 투표 80%와 일반 국민여론조사 20%를 반영해 신임 당 대표를 선출한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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