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시·의회 뭉쳐 '구리대교' 명명 촉구...국토지리정보원장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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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 경기 구리시장과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이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을 만나 세종~포천 고속도로상 33번째 한강횡단교량 명칭을 반드시 '구리대교'로 명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2일 구리시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33번째 한강교량은 국민 시각에서 합당한 명칭으로 명명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구리대교'가 가장 합당한 명칭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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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 경기 구리시장과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이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을 만나 세종~포천 고속도로상 33번째 한강횡단교량 명칭을 반드시 '구리대교'로 명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2일 구리시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33번째 한강교량은 국민 시각에서 합당한 명칭으로 명명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구리대교'가 가장 합당한 명칭이라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는 △한강횡단 구간 약 87% 이상이 구리시 행정구역 △'강동대교'가 이미 있어 이번에는 '구리대교'가 타당 △'구리~포천'·'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시·종점이 구리시 토평동 △구리토평 2지구 공공주택지구가 세종포천고속도로상 한강횡단교량과 연계된 점 등을 들었다.
백 시장은 "33번째 한강횡단교량이 위치하고 있는 장소와 교량 설치 목적에 대한 정체성 등을 고려할 때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교량 명칭은 구리대교"라면서 "국가정책사업인 신규택지 후보지(구리토평2지구)와도 밀접하게 연계돼 교량 명칭이 '구리대교'로 정해지면 국민에게 국가정책사업을 널리 알리는 역할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의장은 "구리시의회에서도 오는 15일 긴급 임시회를 소집해 '구리대교 명명 건의문'을 채택하고 해당 교량이 '구리대교'로 정해질 수 있도록 시의원들과 함께 강력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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