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다음주 소나기·폭염 전망…과하다 싶을 정도 대비"

이기림 기자 2024. 7. 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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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다음 주에도 전국 곳곳에 소나기와 폭염이 번갈아 닥칠 전망"이라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려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여름은 이제 시작이고, 아무리 열심히 해도 늘 모자란 게 재난 대비"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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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열심히 해도 늘 모자란 게 재난 대비…우리 모두 하나 돼야"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서울 은평소방서에서 침수 현장을 가정해 소방관들이 발전배수차로 물을 빼내는 과정을 참관하고 있다. 2024.7.1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다음 주에도 전국 곳곳에 소나기와 폭염이 번갈아 닥칠 전망"이라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려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여름은 이제 시작이고, 아무리 열심히 해도 늘 모자란 게 재난 대비"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이번 주에 얇고 긴 장마전선이 전국 곳곳에 극한호우를 일으켰다"며 "예보 기관이 비상근무를 해가며 안간힘을 썼지만, 슈퍼컴퓨터의 예측 범위마저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스텔스 장마'라는 말까지 나왔다"며 "1년에 내릴 비의 10%가 단 1시간 안에 쏟아진 곳이 여러 곳"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기후재난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정부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공직자는 '내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 한분 한분의 협조도 절실하다"며 "날씨 정보에 귀를 기울여주고, 위험이 있다면 이웃에게도 적극적으로 알려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하나가 돼 재난 극복에 앞장서 나가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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