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20대 속여 3천만 원 빼앗은 청소업체 대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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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가 있는 20대 여성을 속여 금품을 빼앗은 30대 청소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김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3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청소비를 과다 청구하는 방법 등으로 20대 B씨로부터 약 40회에 걸쳐 3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의 의뢰를 받아 원룸을 청소를 하던 중 B씨가 지적장애인이며 홀로 거주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 점을 악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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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가 있는 20대 여성을 속여 금품을 빼앗은 30대 청소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김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3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청소비를 과다 청구하는 방법 등으로 20대 B씨로부터 약 40회에 걸쳐 3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의 의뢰를 받아 원룸을 청소를 하던 중 B씨가 지적장애인이며 홀로 거주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 점을 악용했다.
A씨는 "집이 너무 지저분하다"며 B씨가 '1년 청소권'을 구매하도록 해 특수청소, 폐기물처리, 방역 비용 등을 과다 청구했다.
또 빚이 없던 B씨에게 '예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한꺼번에 청소 비용을 변제해주겠다'며 대출을 받도록 속였다. A씨는 B씨가 받은 대출금을 자신의 계좌로 송금한 뒤 인터넷 도박과 채무금 변제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사기 행각은 B씨를 담당하는 사회복지사가 지난 1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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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정진원 기자 real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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