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5%..순방 성과에도 석달째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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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5%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동안 중앙아시아와 미국 순방에서 여러 성과가 도출됐음에도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이다.
한국갤럽 조사를 기준으로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3주차 때 직전 34%에서 23%로 급전직하 했다.
이런 숱한 순방 성과들이 지지율에는 별 영향을 끼치지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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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미국 순방 성과에도 답보 상태
긍정평가 이유 1위 외교 꼽혔지만
호우 피해 충청권 지지율 11%p 하락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5%로 나타났다. 지난 4월 3주차 때 20%대로 내려앉은 뒤 3달째 20% 초중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해당 기간 동안 중앙아시아와 미국 순방에서 여러 성과가 도출됐음에도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이다.
12일 공개된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 비율은 25%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4%포인트 오른 68%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조사를 기준으로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3주차 때 직전 34%에서 23%로 급전직하 했다. 이날 공개된 조사까지 10회째 21~26%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 기간 윤 대통령은 지난달 중앙아 순방에 나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고, 이달에는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방문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및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안보태세를 강화했다. 이런 숱한 순방 성과들이 지지율에는 별 영향을 끼치지 못한 것이다.
이번 조사만 보면 지지율이 답보 상태인 원인은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탓으로 보인다. 지역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대체로 전주와 다르지 않았지만, 호우 피해가 컸던 대전·세종·충청에서 무려 11%포인트 하락한 13%로 집계돼서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 이유 1위는 ‘외교’로 꼽혔다. 순방에 따른 지지율 상승세를 호우 피해로 인한 민심 악화가 누른 모양새다.
한편 인용된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 통화 8946명 중 1000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11.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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