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 정도로 잘할 줄은 몰랐다...‘바이백’ 조항으로 1년 만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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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론 아처가 아스톤 빌라로 복귀한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처가 '바이백' 조항 발동으로 인해 빌라로 돌아갔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비록 셰필드는 리그 최하위로 강등을 면하지 못했으나 아처만큼은 빛났던 시즌이었다.
당시 빌라는 아처를 셰필드에 매각하며 셰필드의 강등 시 자동으로 발동되는 '바이백' 조항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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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카메론 아처가 아스톤 빌라로 복귀한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처가 ‘바이백’ 조항 발동으로 인해 빌라로 돌아갔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1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 아처는 줄곧 빌라에서 성장해 온 ‘성골 유스’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1군으로 콜업된 그는 크루 알렉산드라와의 잉글랜드풋볼리그컵(EFL)에 출전하며 프로 데뷔전을 가졌고 2020-21시즌엔 세미프로팀 솔리헐 무어스로 임대를 떠나며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그러나 높은 1군의 벽을 뚫지는 못했고 임대만을 전전했다.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프레스턴 노스 엔드로 임대를 떠났고 6개월간 20경기에 나서 7골을 터뜨리며 나름대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냈다. 그럼에도 그를 위한 자리는 여전히 없었고 2022-23시즌을 앞두곤 미들즈브러로 다시 임대됐다.
미들즈브러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완전한 주전은 아니었으나 팀의 로테이션 자원으로 자신의 기량을 만개했다. 2022-23시즌 최종 기록은 23경기 11골 6도움. 그의 활약에 힘입어 미들즈브러 역시 리그를 4위로 마치며 승격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결국 2023-24시즌을 앞두고 빌라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PL) ‘승격팀’ 셰필드 유나이티드. 셰필드는 PL 경험이 많지 않은 그에게 1,200만 유로(약 180억 원)과 4년 계약을 약속하며 미래를 그렸다.
본격적으로 PL 생활을 시작한 아처. 단숨에 팀의 ‘소년 가장’으로 등극했다. 합류와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해당 시즌 32경기에 나서 4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비록 셰필드는 리그 최하위로 강등을 면하지 못했으나 아처만큼은 빛났던 시즌이었다.
본격적으로 PL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아처. 1년 만에 ‘친정팀’ 빌라로 복귀한다. 셰필드 이적 당시 삽입했던 ‘바이백’ 조항 때문. 당시 빌라는 아처를 셰필드에 매각하며 셰필드의 강등 시 자동으로 발동되는 ‘바이백’ 조항을 넣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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