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이적' 가능성 등장...맨체스터 시티가 영입 갈망한다, '우승 트로피'로 유혹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부카요 사카(아스널)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1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사카를 원하고 있다. 오랜기간 사카를 영입하고 싶어 했으며 접촉을 준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카는 아스널 7살에 아스널 아카데미에 입성한 ‘로컬보이’다. 사카는 일찍부터 팀의 핵심 유망주로 평가받았고 2018-19시즌에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올랐다. 사카는 데뷔 초기에 왼쪽 사이드백과 윙백을 오갔다.
사카는 점차 공격적인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오른쪽 윙포워드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사카는 특유의 드리블 능력과 영리한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아스널의 공격을 이끌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사카와의 재계약도 성공했다. 사카와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로 늘렸고 연봉도 1,500만 파운드(약 266억원)로 대폭 상승했다. 올시즌에도 시즌 전체 47경기에서 20골 14도움으로 무려 34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매 시즌 에이스로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아스널 입장에 반갑지 않은 이적설이 전해졌다. 바로 맨시티의 관심.
맨시티는 ‘우승 트로피’로 사카를 설득할 계획이다. 매체는 “사카가 아스널을 떠날 의향을 보인 적은 없다. 하지만 맨시티로부터 어떠한 제안이 온다면 더 많은 트로피에 대한 가능성은 사카에게 솔직한 제안이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두 시즌 연속 맨시티에 밀리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이번 시즌에는 끝까지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펼쳤으나 승점 2점 차이로 밀리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로 이적 시장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나 만일 또 우승에 실패할 경우 사카의 잔류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또한 “아스널은 마땅한 백업이 없기 때문에 공격에서 사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만일 사카가 아스널을 떠난다면 아스널에는 엄청난 공백이 될 것이며 우승에 대한 도전도 물거품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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