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퇴사 작가 "남규홍PD 존경" 9기 옥순에 분노 "재밌네요" [SC이슈]

이우주 2024. 7. 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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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출신 작가가 "남규홍PD를 존경한다"는 9기 옥순의 발언에 발끈했다.

'나는 솔로' 출신 작가 A씨는 11일 9기 옥순(가명)의 유튜브 영상에 "저 A 작가인데요. 존경이요? 많이 존경하세요. 재밌네요. 작가들은 그 힘든 시간을 보내왔는데 이렇게 단순하게, 아무렇지 않게 브이로그로 내보내시는 게 맞나 싶습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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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는 솔로' 출신 작가가 "남규홍PD를 존경한다"는 9기 옥순의 발언에 발끈했다.

'나는 솔로' 출신 작가 A씨는 11일 9기 옥순(가명)의 유튜브 영상에 "저 A 작가인데요. 존경이요? 많이 존경하세요. 재밌네요. 작가들은 그 힘든 시간을 보내왔는데 이렇게 단순하게, 아무렇지 않게 브이로그로 내보내시는 게 맞나 싶습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해당 영상에는 '나솔사계' 백합과 14기 상철의 결혼식장에서 만난 9기 옥순과 남규홍PD의 모습이 담겼다.

남규홍PD를 본 옥순은 "요즘 숨어 계신대요. 요즘 숨어 계신다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그러나 남규홍PD는 "죄지은 건 없다"고 쿨하게 말하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남규홍PD의 말에 웃음이 터진 9기 옥순은 "죄지은 건 없다"고 따라 했고 남규홍PD도 "죄지은 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9기 옥순은 "존경합니다 대표님"이라는 자막을 달았다. 이 내용이 A씨의 심기를 건드린 것.

SBS PLUS, ENA '나는 솔로'는 최근 작가들의 줄퇴사로 결국 방송 작가 없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지난 4월 남규홍PD가 '작가'란에 자신의 이름과 다른 PD들의 이름은 물론 딸의 이름까지 올려 논란이 된 바. 또 표준계약서에 따른 계약을 요구한 작가들에게 재방송료 지급을 보장하는 저작권 관련 대목 삭제를 요구해 논란이 됐다. 이후 작가들은 남규홍PD 곁을 떠났고 마지막 남은 작가도 "퇴사하는 순간까지 표준계약서에 도장을 찍어주지 않았다"며 퇴사했다.

A씨의 댓글에 네티즌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A씨의 분노가 이해된다며 9기 옥순이 경솔했다는 반응이 많은 만큼 9기 옥순은 해당 논란과 관계 없으니 개인 브이로그에 내용을 담는 게 문제 될 것 없다는 의견도 많다.

9기 옥순의 영상으로 작가와 PD의 대립이 격화된 가운데 9기 옥순이 이에 대해 언급할지 주목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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