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도 꿈꾸는 여중·고교생 모여라…내달까지 '여학생 공학주간'

박건희 기자 2024. 7. 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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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에 관심 있는 전국 중·고교 여학생에게 실습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여학생 공학주간(GEW)'이 12일부터 열린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은 12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국 4개 권역(충청권·호남제주권·대경 강원권·동남권)에서 여학생 공학주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내달 2일에는 '여학생 공학주간 강연회'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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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에 관심 있는 전국 중·고교 여학생에게 실습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여학생 공학주간(GEW)'이 12일부터 열린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은 12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국 4개 권역(충청권·호남제주권·대경 강원권·동남권)에서 여학생 공학주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학생 공학주간은 중·고등학교 여학생의 공학 계열 진학을 장려하기 위해 2012년부터 개최 중인 행사다.

올해는 '게임체인저 업고 튀어-미래를 바꾸는 과학기술인'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운영한다. 권역별 주요 행사는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웹툰 및 MBTI 챗봇 만들기(충청권역) △AI 음성인식·제주도 환경에 맞는 친환경 집 설계(호남제주권) △반도체 칩 분석·로봇 자동화 시뮬레이션 체험(대경강원권) △항공기계 분야 및 3차원 모델링 체험(동남권) 등이다.

특히 전국 13개 대학에서 중·고등학생 여학생을 대상으로 AI, 로봇, 반도체 등 신기술 분야를 직접 체험하고 실습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이공계 진학을 적극적으로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내달 2일에는 '여학생 공학주간 강연회'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열린다. 퀀텀(양자컴퓨터), 첨단바이오, 반도체, AI 등 '게임체인저' 기술을 주제로 이지은 한국 IBN CTO(최고기술경영자), 정가영 성균관대 약대 교수, 장지은 SK하이닉스 부사장, 오세은 이화여대 컴퓨터공학전공 교수, 이연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경제정책지능연구센터 센터장 등이 강연을 펼친다.

문애리 WISET 이사장은 "미래를 바꿀 과학기술 분야 게임체인저의 핵심은 인재 양성에 달려있다"며 "여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공학을 친숙하게 느끼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과학기술 인재 육성의 첫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권역별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WISET W브릿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공학주간 포스터 /사진=WISET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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