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폭우 속 실종 대학생, 숨진 채 발견

김용희 기자 2024. 7. 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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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폭우가 내리던 전북 익산에서 실종됐던 대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전북경찰청은 12일 오전 11시10분께 전북 익산시 익산천 창평교 인근에서 ㄱ(22)씨의 주검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11시께 다른 학생들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119와 경찰은 펜션 인근 익산천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서 수색 3일 차인 이날 오전 펜션에서 2.7㎞ 떨어진 곳에서 ㄱ씨 주검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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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소속 소방관들이 지난 10일 익산시 금마면의 한 펜션으로 동아리 엠티(MT)를 왔다가 실종된 대학생을 찾기 위해 익산천 주변 수풀과 수로 등을 수색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10일 폭우가 내리던 전북 익산에서 실종됐던 대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전북경찰청은 12일 오전 11시10분께 전북 익산시 익산천 창평교 인근에서 ㄱ(22)씨의 주검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문 비교를 통해 ㄱ씨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지역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ㄱ씨는 9일 익산시 금마면의 한 펜션에서 다른 학생 20여명과 수련모임(MT)을 갖던 중 다음날 새벽 4시께 “편의점에 간다”며 외부로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당시 익산 지역에는 시간당 60㎜가 넘는 폭우가 내리고 있었다.

12일 오전 전북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10일 익산시 금마면의 한 펜션에서 실종된 대학생을 찾기 위해 익산천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전 11시께 다른 학생들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119와 경찰은 펜션 인근 익산천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서 수색 3일 차인 이날 오전 펜션에서 2.7㎞ 떨어진 곳에서 ㄱ씨 주검을 발견했다.

경찰은 ㄱ씨 주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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