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청년농업인 농지은행사업 참여수기 공모전'시상식

나주=나요안 기자 2024. 7. 1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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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이하'공사')가 12일 '청년농업인 대상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년(2020~24년)간 공사의 농지은행사업 지원을 받은 청년 농업인 대상으로 그들이 체감한 성과와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청년 농업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방안을 마련키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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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총 87건 접수…주제 적합성·가치성·표현력 기준으로 최우수1명, 우수 2명 선정
농어촌공사가 12일 ‘청년농업인 대상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이하'공사')가 12일 '청년농업인 대상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년(2020~24년)간 공사의 농지은행사업 지원을 받은 청년 농업인 대상으로 그들이 체감한 성과와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청년 농업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방안을 마련키 위해 기획됐다.

지난 4월20일부터 5월22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총 87건이 접수됐다. 공사는 주제 적합성, 가치성, 표현력 등을 심사 기준으로 최우수작 1건과 우수작 2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강원 원주시에서 농지매매사업 지원을 받은 전영환씨가 수상했다. 전씨는 농사짓는 아버지를 따라 영농을 시작했지만, 태풍으로 인해 모든 시설물을 잃고 영농을 포기해야 할 어려운 상황에서 농지매매사업의 지원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우수상은 차정환씨와 정윤호씨가 각각 수상했다. 차씨와 정씨는 농지임차임대·공공임대용 농지매입·선임대후매도·임대수탁을 통해 농지를 지원받아 나날이 성장하는 과정을 글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인노 공사 농지관리이사는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 농업·농촌이 직면한 어려운 현실을 실감하는 요즘, 청년 농업인이 이번 공모전을 통해 보여준 모습은 다른 청년 농업인들에게 큰 귀감이 될 소중한 사례이다"며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공사 또한 노력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주=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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