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씨재단 2대 이사장에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

7년간 무보수 근무 김희영 이사장, 이사로서 계속 재단 조력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은 2대 이사장으로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를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나 신임 이사장은 청와대, 기획재정부, 국제통화기금(IMF) 등에서 근무했으며, 2017년 SK경영경제연구소에 합류, 2019년부터 SK그룹 산하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를 맡고 있다.

특히 사회적 가치를 측정해 수치화하는 업무를 통해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경영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인사로 그는 티앤씨재단 이사장과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를 겸임한다.

나 이사장은 "티앤씨재단이 구축해 온 공감의 가치를 더욱 정교화하고 확산하는 데 주력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말 티앤씨재단을 설립해 지금까지 무보수로 근무해온 김희영 전 이사장은 재단 이사로 남아 그간 경험을 토대로 조언과 지원을 이어간다.

김 전 이사장은 그동안 장학, 교육, 복지, 공감 프로젝트 등 사업 전반의 기틀을 짜고 재단에 헌신해왔다고 재단은 전했다.

재단은 앞으로 장학생들의 공감 능력을 길러주는 장학·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입체적으로 구성하고,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복지 사업의 효율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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