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 고객 속여 3000만 원 편취 악덕 업주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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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지적장애가 있는 고객을 속여 돈을 가로챈 30대 청소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12일 경북 김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청소업체 대표 A(30대)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원룸 청소를 의뢰받아 B(20대·여)씨 집을 방문했다가 B씨가 혼자 살고, 지적 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사기 행각을 벌여 30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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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천=김채은 기자] 20대 지적장애가 있는 고객을 속여 돈을 가로챈 30대 청소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12일 경북 김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청소업체 대표 A(30대)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원룸 청소를 의뢰받아 B(20대·여)씨 집을 방문했다가 B씨가 혼자 살고, 지적 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사기 행각을 벌여 30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좋은 가격에 1년 청소권을 구매해라", "적은 이자로 대출을 받아 대출금 변제를 도와주겠다"고 B씨를 위하는 척 신뢰관계를 형성한 뒤 계좌로 현금을 챙겨 도박자금으로 사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여죄를 조사한 뒤 다음 주 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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