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민주 세종시당위원장 출마…"노무현 도시로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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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을)은 12일 "세종시를 노무현의 도시, 민주당의 도시로 복원해야 한다"며 세종시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강 의원은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체 없는 미래전략수도가 아닌 노무현이 꿈꾸었던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제2의 수도인 행정수도 세종으로 복원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차기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선거는 강 의원과 이강진 세종갑 지역위원장의 양자대결 구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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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을)은 12일 "세종시를 노무현의 도시, 민주당의 도시로 복원해야 한다"며 세종시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강 의원은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체 없는 미래전략수도가 아닌 노무현이 꿈꾸었던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제2의 수도인 행정수도 세종으로 복원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미래전략수도'는 4기 세종시정의 핵심 슬로건으로, 국민의힘 소속 최민호 세종시장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다.
이어 "민주당은 인재·정책·시스템 혁신이 필요하다"며 "세종시당의 3대 혁신과제를 통해 민주당의 중심, 정권교체의 중심이 되는 세종시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차기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선거는 강 의원과 이강진 세종갑 지역위원장의 양자대결 구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지난 10일 세종시청 기자실을 찾은 자리에서 시당위원장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에 "고민 중"이라면서도 "시당위원장으로서 무엇을 할지, 무엇 때문에 하고 싶은지 고민하고 있다"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놨다.
당원들과 소통을 강조하며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는 이 위원장은 이르면 다음주 시당위원장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임기의 차기 시당위원장은 다음 달 11일 열리는 세종시당 대의원대회 선출한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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