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녀공학 전환 학교 내달 결정…15~16일 도민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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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은 15일과 16일 각각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과 제주관광공사 웰컴홀에서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정책 설명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학생 보호자와 교직원,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남녀공학 전환의 필요성과 과제'를 주제로 한 기조 발언과 남녀공학 전환 정책에 대한 안내, 전환 대상 중학교에 대한 지원 방안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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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15일과 16일 각각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과 제주관광공사 웰컴홀에서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정책 설명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학생 보호자와 교직원,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남녀공학 전환의 필요성과 과제’를 주제로 한 기조 발언과 남녀공학 전환 정책에 대한 안내, 전환 대상 중학교에 대한 지원 방안이 발표된다.
또 향후 초등학생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통해 학교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전환시기와 순서를 결정할 방침이다.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대상 학교에 대한 지원 방안을 포함한 세부 추진 계획은 8월 말쯤 확정된다.
앞서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지난달 취임 2주년 회견에서 "목표하는 4개 학교를 한번에 전환하는 것보다는 화장실 문제나 재정 문제가 있어 당장 급한 2개교를 먼저 시작해볼까 한다. 8월 내로 2개교를 선정해 권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시설개선 등 준비기간을 거쳐 2026년 3월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 동 지역에는 여중과 남중 각각 4개, 모두 8개의 단성 중학교가 있다.
제주교육청은 이 가운데 공립 4개 학교를 중심으로 남녀공학 전환을 우선 진행한다. 또 사립학교를 대상으로도 권고 방식으로 전환을 유도한다.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는 지난 1월 '학생의 학교 선택권 확대', '이성에 대한 이해도 증진' '근거리 학교 배정' 등을 이유로 단성중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권고안을 낸 바 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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