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읽씹' 논란에도 '어대한'?…한동훈 지지율 더 올라 [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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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읽고 무시) 논란에도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 후보) 기류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오히려 논란이 격화되면서 한동훈 당대표의 지지율은 더욱 늘어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에게 '국민의힘 대표 경선 후보 중 누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는가'라고 물은 결과, 36%가 한 후보를 꼽았다.
이번 조사는 이른바 '읽씹' 논란 이후 이뤄진 첫 여론조사로 한 후보에 대한 지지는 오히려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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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읽고 무시) 논란에도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 후보) 기류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오히려 논란이 격화되면서 한동훈 당대표의 지지율은 더욱 늘어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에게 '국민의힘 대표 경선 후보 중 누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는가'라고 물은 결과, 36%가 한 후보를 꼽았다. 2주 전 조사보다 8%p(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어 나경원 후보는 17%, 원희룡 후보 10%, 윤상현 후보 7% 순으로 나타났다.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민의힘 지지자(347명, 표본오차±5.3%포인트)들로 범위를 좁히면 격차는 더욱 커졌다. 국민의힘 지지자 절반 이상인 57%가 한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경원 후보(18%) 원희룡 후보(15%) 윤상현 후보(3%)의 지지율을 모두 합쳐도 한 후보 지지율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번 조사는 이른바 '읽씹' 논란 이후 이뤄진 첫 여론조사로 한 후보에 대한 지지는 오히려 높아졌다. 갤럽은 무당층(13%→26%)에서 한 후보를 선택한 비율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 당대표는 당원 투표 80%, 일반 여론조사 20% 비율을 반영해 선출하고 있다. 일반 여론조사의 경우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 국민의힘 지지자와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 의견을 기준으로 반영한다.
갤럽은 "결국 관건은 사전에 가늠하기 어려운 당원 선거인단의 표심"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이 인터뷰(CATI)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2%였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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