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나러 갑니다’ 북한 주민들에게 김정은이란? 통일부 발간 ‘북한 실태 인식 보고서’ 大공개

2024. 7. 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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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일)에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연출 김군래/작가 장주연, 이하 ‘이만갑’)에서는 베일에 싸여 있던 지난 10년간의 북한 내 변화를 김영호 통일부 장관과 함께 파헤쳐 본다.

지난 5월 말부터 7월이 된 지금까지도 진행 중인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다가오는 이만갑에서는 오물 풍선 속 오물을 북한 주민들이 직접 제작하는 현장을 전격 공개한다. 상상 이상으로 충격적인 현장 영상에 출연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통일부에서 10년간 3급 비밀문서로 관리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발간한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 보고서’ 또한 주목해 볼 예정이라고 전해져 기대감을 더한다. 보고서 속 탈북민이 증언한 북한 사회의 감춰진 모습은 무엇이며 북한 주민들의 인식은 어떻게 변화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북한 김씨 일가를 절대신으로 여기고 그들의 말을 곧 법처럼 따랐던 북한 주민들. 그런데, 북한 주민들에게 김정은은 더 이상 신격화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통일부 발간 보고서에 따르면 탈북민 중 북한에서 김정은을 부정적으로 생각했다는 비율이 무려 50% 이상이라고. 그중에서도 김정은에 대해 가장 부정적으로 반응한 세대는 2030 청년 세대였음이 밝혀져 충격을 더한다. 4대 세습을 위해 김정은이 반드시 사로잡아야 할 MZ 세대의 민심이 이탈 중인 현재, 백두혈통의 4대 세습이 어떻게 될지 그 전망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본다.

이어 북한 MZ 세대가 김정은에게 충성하지 않으려는 이유에 대해 주목해 본다. 바로, 고난의 행군 시기보다 심각해진 경제난 때문이라는데. 현재도 북한 주민들은 살아남기 위해 파리 유충을 키우고 담배꽁초를 주워가며 돈을 버는 열악한 상황. 그런 와중에 김정은은 주민들의 고된 돈벌이 수단부터 전반적인 생활 방식까지 강력 단속하며 주민들을 못살게 굴고 있다고 하는데.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북한 주민들과 통제하려는 김정은, 과연 김정은 정권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정은 정권의 붕괴 시그널, 변화하는 북한 주민들의 인식에 대한 이야기는 7월 14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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