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포, 5호선 역은 어디로…연장노선 고심에 빠진 대광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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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구간 노선을 두고 인천시와 경기도 김포시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양측이 각각 제시한 추가 조정안을 접수한다.
대광위는 공청회에서 "추가역 신설과 노선 경로 등은 이후 행정절차 과정(예타, 기본계획 단계 등)에서 변화된 여건 등을 고려해 관계법령에 따라 지속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시는 대체로 대광위 조정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인천시는 불로동을 포함한 검단지역에 정거장 4곳이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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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구간 노선을 두고 인천시와 경기도 김포시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양측이 각각 제시한 추가 조정안을 접수한다. 이를 통해 행정절차를 토대로 중재안 도출에 나선다.
국토교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2일 서울에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21~2025년)'에 추가 변경되는 6개 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공청회를 개최했다. 6개 사업 중에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이 들어가 있다.
대광위는 공청회에서 "추가역 신설과 노선 경로 등은 이후 행정절차 과정(예타, 기본계획 단계 등)에서 변화된 여건 등을 고려해 관계법령에 따라 지속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난 4월 추가의견 제출에서 인천은 원당역 1개 추가와 감정역을 불로역으로 저정하는 안을 제시했다. 김포는 풍무2, 김포경찰서, 마송(통진)역의 3개역 추가안을 제안했다.
대광위는 올해 1월 연장안 조정안을 내놨다. 정거장은 총 10개(환승정거장 5개)고 김포 관내 7개(환승정거장 3개), 인천 관내 2개(환승정거장 2개), 서울 관내 1개로 구성된다.
애초 5호선 연장 노선은 지난 5월 확정될 예정이었지만 각 지자체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노선 확정이 계속 미뤄졌다. 김포시는 대체로 대광위 조정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인천시는 불로동을 포함한 검단지역에 정거장 4곳이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광위는 "올해 5~6월 지자체 추가의견을 검토했지만 기술검토에서는 제출 자료로는 이용수요와 경제성 등 인정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견 조율도 지속했지만, 합의 도출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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