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중국어 학당 운영…中 지주시 교환 공무원 직접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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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은 중국 교환 공무원이 직접 강의하는 '중국어 학당'을 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7월 10일부터 9월 11일까지 운영하는 이번 강의는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구례군과 지주시의 우호 증진, 공무원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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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은 중국 교환 공무원이 직접 강의하는 '중국어 학당'을 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7월 10일부터 9월 11일까지 운영하는 이번 강의는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구례군과 지주시의 우호 증진, 공무원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2개월 과정으로 매주 수요일 낮 12시 30분부터 1시간씩 구례군청 소회의실에서 참여 신청을 한 공무원 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강사는 올해 4월부터 구례군에서 근무 중인 중국 지주시 여성 공무원 페웨이(裴玮·29)이다. 페웨이는 중국 길림외국어대학교에서 한국어 통역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지주시 경제기술개발구 중한산업단지에서 근무하던 중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시행하는 K2H 외국 지방공무원 초청사업을 통해 구례군에 파견됐다.
김순호 군수는 "페웨이는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자세로 두 도시를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구례 공무원이 외국인 민원 행정 서비스 능력뿐만 아니라 국제적 소통 능력도 높여 국제화 시대에 적합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례군과 중국 지주시는 지난 2003년부터 상호 결연 협약을 맺고 청소년,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정운 기자(=구례)(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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