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김지우·정유지…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연습실 사진 공개

16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서 개막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개막을 앞둔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연습실 현장 스케치 사진을 공개했다.

12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한 사진에는 약 두 달 반 동안의 연습 과정을 거친 배우들이 막바지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이 담겼다. 주인공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역의 옥주현, 김지우, 정유지는 강인함이 느껴지는 표정으로 캐릭터에 걸맞은 카리스마를 드러내 예비 관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베르사유의 장미’는 동명의 스테디셀러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이번이 초연이다. 유서 깊은 가문의 막내딸로 태어났지만, 집안의 명예를 이어가야 한다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근위대장이 되는 오스칼의 이야기를 프랑스 혁명기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아내 진정한 자유와 사랑, 인간애를 그릴 예정이다.

오는 16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며 10월 13일까지 공연한다. 옥주현·김지우·정유지를 비롯해 이해준· 김성식·고은성(앙드레 그랑디에), 박민성· 서영택·노윤(베르날 샤틀레), 서지영·리사·박혜미(마담 드 폴리냑), 유소리·장혜린(로자리 라 모리엘), 송재림·성연(플로리안 빅토르 클레망 드 제로델) 등을 캐스팅했다.

EMK뮤지컬컴퍼니는 “화려한 무대 디자인과 의상, 분장, 가발, 조명, 소품 등으로 관객에게 무대 예술의 신세계를 선보일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