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간적 기교로 전하는 감동"…마르크-앙드레 아믈랭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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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간적 기교를 펼치는 '수퍼 비르투오소'라 불리는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취소됐던 단독 리사이틀을 다시 선보이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9월 8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을 통해 아믈랭은 관객들에게 무한한 색감과 감정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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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초인간적 기교를 펼치는 '수퍼 비르투오소'라 불리는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취소됐던 단독 리사이틀을 다시 선보이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9월 8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을 통해 아믈랭은 관객들에게 무한한 색감과 감정을 선물한다.
1부에서는 슈만의 '숲의 정경'과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를, 2부에서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D.960'을 선보인다.
1부 프로그램은 모두 시에서 영감을 받은 곡들이다. 슈만의 숲의 정경은 9곡의 소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슈만 특유의 아름다운 낭만적인 선율이 특징인 곡이다.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는 엄청난 기교를 요구하는 곡이다. 특히 3번째 악장의 스카르보는 피아노 솔로곡중에서도 발라키레프의 '이슬라메이'를 넘어서는 어려운 테크닉이 필요하다.
슈베르트 D.960은 이번 공연의 메인 프로그램으로서 많은 기대를 모은다. 음반으로도 레코딩 된 아믈랭의 슈베르트 D.960은 캐나다의 클래식 전문 라디오 방송 CBC 뮤직에서 ‘올해의 클래식 앨범 상’을 수상한 앨범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아믈랭의 해석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귀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층과 합창석을 오픈한다. 더욱 편안한 시야와 연주자의 숨소리마저 들리는 가까운 곳에서 들을 수 있는 특별한 피아노 리사이틀이 되기를 기대한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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