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창립 70주년 기념식’…“100년 미래 향해 나아갈 것”

11일 강원 춘천시 동면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춘천철원화천양구축산농협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이중호 조합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부터)과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등 참석자들이 함께 미래 비전을 다짐하고 있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축산농협(조합장 이중호)이 11일 춘천시 동면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열고 100년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엔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을)과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 김경록 강원농협본부장, 이주한 농협중앙회 이사(평창 진부농협 조합장), 지역 농·축협 조합장을 비롯해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전·현직 임원과 조합원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선 축협의 지난 70년 역사를 정리한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70년사’ 발간 행사도 함께 열었다. 책자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등의 축사·격려사와 함께 ▲사진으로 보는 70년 발자취 ▲조합의 사업과 조직 ▲70년의 결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은 1954년 춘천시 축산동업조합으로 설립돼 현재까지 축산농가 실익 증진과 축산업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해왔다. 아울러 4개 시·군을 담당하는 광역 축협으로 거듭나며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자리매김했다. 

이중호 조합장은 “시대 변화에 맞춰 우리가 해야만 하는 일을 찾아 완수해 나갈 것”이라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탄탄한 조합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