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넓은 방 쓸거야” 식당서 난투극…안양시의회 의원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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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난동을 피운 경기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A 의원이 탈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 의원은 11일 입장문을 내고 "탈당서를 제출했다. 시민과 안양시 공직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반성하는 마음으로 자숙하며 근신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의원 국민의힘은 3일 의원총회를 열어 A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고 탈당을 권고한 바 있다.
A 의원의 탈당으로 안양시의회는 민주당 11명, 국민의힘 8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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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A 의원은 11일 입장문을 내고 “탈당서를 제출했다. 시민과 안양시 공직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반성하는 마음으로 자숙하며 근신하겠다”고 밝혔다.
A 의원이 탈당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별도의 심의 절차 없이 탈당이 완료됐다. A 의원은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8명이 발의한 징계요구안이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돼 징계 절차를 앞두고 있었다.
A 의원은 1일 안양의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시의원 7명과 식사를 하던 중 의원실 배정 문제로 동료 의원에게 폭언하고, 식당 집기를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 과정에서 한 의원은 식기 파편에 맞아 머리를 다치기도 했다.
안양시의원 국민의힘은 3일 의원총회를 열어 A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고 탈당을 권고한 바 있다. A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잘못했다. 처분을 달게 받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안양시 공무원노조와 안양 시민사회단체는 “A 의원을 신속히 제명하라”고 요구했다.
A 의원의 탈당으로 안양시의회는 민주당 11명, 국민의힘 8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이 바뀌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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