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국, 2026년부터 독일에 장거리미사일…40년만에 냉전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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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오는 2026년부터 독일에 SM-6, 토마호크 등 장거리 미사일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미국과 독일 양국은 나토 정상회의가 진행 중인 10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미국은 2016년부터 다영역 태스크포스(TF)의 장거리 화력 능력을 단계적으로 배치할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SM-6(함대공미사일), 토마호크(순항미사일), 개발 중인 극초음속 무기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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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이 오는 2026년부터 독일에 SM-6, 토마호크 등 장거리 미사일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미국과 독일 양국은 나토 정상회의가 진행 중인 10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미국은 2016년부터 다영역 태스크포스(TF)의 장거리 화력 능력을 단계적으로 배치할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SM-6(함대공미사일), 토마호크(순항미사일), 개발 중인 극초음속 무기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987년 미국과 옛 소련은 사거리가 500km가 넘는 지상 발사 중·단거리 미사일의 개발, 생산, 배치를 금지하는 중거리핵전력조약(INF)을 체결했는데요.
이 조약은 냉전 시기 미국과 소련의 핵 군비 경쟁을 중단시키는 토대가 됐고 이후 독일과 헝가리, 폴란드, 체코 등이 뒤이어 미사일을 폐기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미국과 독일의 발표는 냉전 말기 이뤄진 미국과 러시아 간의 군축 합의가 약 40년 만에 사실상 효력을 상실했음을 보여줍니다.
러시아는 자국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하며 군사적 대응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1일 "우리는 냉전을 향해 한 발자국씩 다가가고 있다"며 "대립, 정면 대치와 같은 냉전의 모든 요소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작: 김해연·이금주
영상: 로이터·AFP·유튜브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텔레그램 러시아 국방부·AussieCossack·로이터 통신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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