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차관 "올해 배 생육 양호해 착과수 22% 늘어"

나혜윤 기자 2024. 7. 12. 1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2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배 재배 농가를 방문해 생육 상황과 재해 대응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박범수 차관은 "올해 배는 저온 피해가 없고 생육이 양호해 착과수 및 봉지수가 전년 대비 22.2% 증가함에 따라 평년보다 많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확기까지 집중호우, 태풍 등 기상 재해와 병해충 방제가 남은 과제"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 올해 주요 과일 생산량 '평년 수준 이상' 전망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8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열린 취임 간담회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4.7.8/뉴스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2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배 재배 농가를 방문해 생육 상황과 재해 대응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천안시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배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많은 주산지로 연간 총생산량의 약 10% 내외를 공급하고 있다.

박범수 차관은 "올해 배는 저온 피해가 없고 생육이 양호해 착과수 및 봉지수가 전년 대비 22.2% 증가함에 따라 평년보다 많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확기까지 집중호우, 태풍 등 기상 재해와 병해충 방제가 남은 과제"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어 "농가에서는 배수로, 방풍망, 지주시설 등 사전 정비와 약제 살포 등 병해충 방제에 최선을 다하고 지자체와 농협은 피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철저한 모니터링, 재해예방시설 사전 점검, 농가 기술지도 강화 등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풍년저수지를 방문한 자리에선 저수지 안전관리 상황 및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박 차관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사전 방류하고 예찰 활동을 강화해 위험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주민 대피 등의 조치를 취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사과, 배 등 주요 과일 수급 안정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과수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생육시기별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올해 주요 과일 생산량이 평년 수준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햇과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기상재해, 병충해 등에 따른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freshness41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