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 "최저임금 인상 아쉬워‥업종별 구분 적용해야"

박소희 so2@mbc.co.kr 2024. 7. 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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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경제단체들은 오늘(12일)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7% 인상된 1만30원으로 결정된 데 대해 아쉬움과 함께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에 사용자 측으로 참가한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한계상황에 직면한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절박함을 고려하면 동결돼야 했으나, 사용자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였지만 이를 반영하지 못한 것을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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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내 주요 경제단체들은 오늘(12일)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7% 인상된 1만30원으로 결정된 데 대해 아쉬움과 함께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에 사용자 측으로 참가한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한계상황에 직면한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절박함을 고려하면 동결돼야 했으나, 사용자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였지만 이를 반영하지 못한 것을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총은 또 "일부 업종만이라도 구분 적용하자는 사용자위원들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단일 최저임금을 적용하기로 한 것에는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 역시 이상호 경제산업본부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내년 최저임금 1.7% 인상 결정에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경협은 "1만원이 넘는 최저임금은 소규모 영세기업들과 자영업자들에게 추가적인 부담이 될 것"이라며 "최저임금의 영향을 많이 받는 청년층,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초래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에서 "영업이익으로 대출이자를 갚지 못하는 중소기업이 과반에 달하고 파산과 폐업이 속출하는 경제 상황을 감안했을 때 간절히 요구했던 동결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매우 아쉬운 결과"라고 전했습니다.

박소희 기자(so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16600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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