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166조원’ 인도 재벌 가문 결혼식 참석…韓기업인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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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아시아 최고 갑부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에 참석한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이날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무케시 암바니 회장의 막내 아들 아난트 암바니와 제약업 재벌 가문 출신 라디카 메르찬트의 결혼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결혼식 이후 인도에서 사업장 방문 및 네트워크 파트너사 회동 등 현장 경영 행보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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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현지 경영행보 예상…네트워크 사업 강화 전망
(시사저널=허인회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아시아 최고 갑부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에 참석한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이날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무케시 암바니 회장의 막내 아들 아난트 암바니와 제약업 재벌 가문 출신 라디카 메르찬트의 결혼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결혼식 참석을 위해 전날 전세기를 타고 인도로 출발했다. 현지 매체와 SNS 등에서는 이 회장이 도착 후 현지 직원들과 인사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 회장은 2018년 암바니 회장의 장녀 이샤 암바니의 결혼식, 2019년 장남 아카시 암바니 결혼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장남 결혼식 당시 이 회장이 인도 전통 의상을 입고 참석한 사진이 SNS를 통해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회장은 암바니 회장 자녀들의 결혼식에 초대받은 유일한 한국 기업인이기도 하다.
이번 결혼식은 세계적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지난 5일 열린 식전 행사에서 축가를 불러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비버는 축가 대가로 1000만 달러(약 138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록히드 마틴, 에릭슨, HP 등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과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등 해외 유명 인사 1200여 명이 하객으로 초청받았다.
삼성전자는 암바니 회장이 이끄는 릴라이언스 그룹과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 공급 등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2012년 릴라이언스 그룹의 자회사인 지오에 4G LTE 네트워크 장비를 단독 공급했으며, 2014년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 나선 뒤 2년 만에 인도 최초의 4G LTE 전국망을 완성했다. 지오는 인도 내 1위 통신사업자다. 삼성전자는 2022년 지오에 5G 무선접속망(RAN)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인도는 무선통신 가입자 수가 11억 명에 달하는 세계 2위의 이동통신 시장이다.
이 회장은 결혼식 이후 인도에서 사업장 방문 및 네트워크 파트너사 회동 등 현장 경영 행보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암바니 회장은 석유, 가스, 석유화학, 통신 등 부문에 주력하며 연간 1000억 달러(약 138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암바니 회장의 재산 규모는 현재 1200억 달러(약 166조원)으로 세계 1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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