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익산으로 MT 떠난 의대생 끝내 숨진 채 발견

김태원 기자 2024. 7. 12. 13: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당시 호우 특보가 발효된 이 일대에는 시간당 60∼80㎜의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A 씨와 함께 동아리 MT를 온 같은 학교 대학생 20여 명은 술을 마시다가 잠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잠에서 깬 지인들은 A 씨가 자리에 없는 것을 확인하고 같은 날 오전 11시쯤 "새벽에 친구가 숙소 밖으로 나갔는데 연락이 안 된다"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익산천 수풀에서 A 씨의 신발을 발견하고 하천 주변을 집중적으로 수색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지난 10일 익산으로 MT를 왔다가 폭우에 실종된 대학생을 찾기 위해 수색하는 소방관들

전북 익산으로 MT를 왔다가 실종된 의대생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늘(12일) 오전 11시 11분쯤 익산천 창평교 인근에서 실종됐던 A 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실종된 지 약 55시간 만입니다.

도내 한 의과대학에 다니는 A 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쯤 익산시 금마면의 한 펜션에 머무르다가 담배를 사러 밖으로 나간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당시 호우 특보가 발효된 이 일대에는 시간당 60∼80㎜의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A 씨와 함께 동아리 MT를 온 같은 학교 대학생 20여 명은 술을 마시다가 잠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잠에서 깬 지인들은 A 씨가 자리에 없는 것을 확인하고 같은 날 오전 11시쯤 "새벽에 친구가 숙소 밖으로 나갔는데 연락이 안 된다"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익산천 수풀에서 A 씨의 신발을 발견하고 하천 주변을 집중적으로 수색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전북경찰청 ·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김태원 기자 buhwa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