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여성 속여 3000만원 가로챈 30대 청소업체 업주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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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지적장애 여성을 속여 돈을 가로챈 청소업체 업주가 구속됐다.
12일 경북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지적장애를 가진 20대 여성 A 씨를 상대로 금품을 챙긴 혐의(사기)로 청소업체 대표 30대 B 씨를 전날 구속했다.
B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A 씨를 상대로 청소비와 대출금 변제 명목 등으로 41회에 걸쳐 3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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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20대 지적장애 여성을 속여 돈을 가로챈 청소업체 업주가 구속됐다.
12일 경북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지적장애를 가진 20대 여성 A 씨를 상대로 금품을 챙긴 혐의(사기)로 청소업체 대표 30대 B 씨를 전날 구속했다.
B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A 씨를 상대로 청소비와 대출금 변제 명목 등으로 41회에 걸쳐 3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그는 A 씨로부터 원룸 청소를 의뢰받아 청소작업을 하던 중 A 씨가 지적장애를 앓고 홀로 거주하는 사실을 알고 이를 범죄에 악용했다.
B 씨는 "집이 너무 지저분한데 1년 청소권을 구매하면 청소를 잘 해주겠다"며 특수청소, 폐기물처리 및 방역비용 등을 챙겼다.
또 "이자가 높은 대출을 쓰면 손해다", "예금을 담보로 대출받아 한꺼번에 변제해 주겠다" 고 속여 대출을 받게 한 뒤 자신의 계좌로 송금받아 대출금을 변제하지 않고 인터넷 도박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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